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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은 중미 접촉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2023-02-22 16:02

 미국의 요청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중앙외사공작(工作)위원회 판공실 왕이(王毅) 주임은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비공식 접촉했다.

  왕 주임은 이른바 비행물체 사건에 대한 중국의 엄숙하고 정당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미국이 저지른 행위는 전형적인 무력 남용이며 국제관례와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지적했고, 중국은 이에 강력히 불만을 표하며 엄정하게 항의하였다. 미국이야말로 세계 최대 감시 및 정찰 국가로서, 미국의 고고도 정찰풍선이 중국 상공을 여러 차례 불법 비행하였기에, 중국을 모독할 자격이 없다. 미국이 해야 할 일은 중미 관계가 미국측의 무력 남용에 의하여 입은 피해를 성의 있게 직시하고 해결하는 것이다. 미국이 기어이 핑계를 대고 사실무근한 것을 부풀려 언론 플레이하고 사태를 확대할 것을 고집한다면, 중국은 끝까지 대응할 것이고, 그 모든 결과와 후폭풍은 미국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주임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서 중국은 시종일관 원칙을 견지하고 평화와 회담을 권유하고 추진시켜  건설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러의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비동맹·비대항·제3국을 겨냥하지 않다는 토대 위에 세워진 것이며 두 독립국가의 주권 범위 내의 사항이다. 우리는 미국이 중·러 관계에 대하여 왈가왈부하고 심지어 협박과 압박까지 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미국은 강대국으로서 (우크라이와 같은)위기를 정치적 해결하도록 추진해야 하는 것이지, 불난 집에 부채질하며 위기를 부추겨 이익을 얻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왕 주임은 타이완 해협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이완 독립'을 결연히 반대하고, 진정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측은 타이완 문제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존중하고, 정치적 약속을 지키며,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 발표를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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